영어 학습의 흥미를 유지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서 음악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부분의 공부가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언어 학습이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관심사에 따라서 다양한 내용을 접하면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접하는 것과 동시에 언어를 배우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노래 가사와 뮤직 비디오 같은 것을 활용해서 더욱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런 방식의 학습 방법을 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과 팁에 대해서 알아본다.
잘 표현된 가사의 노래를 선택하여 집중해서 듣기
단지 관심사나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음악을 들을 때는 가사가 명확하게 잘 들리고 이해하기 쉬운 곡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갱스터 랩 같은 종류는 공격적인 악센트와 속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뮤지션의 스타일이 유지되기 때문에, 잘 들리는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이 있다면, 그 사람의 곡들을 모두 듣는 것으로 학습을 해나갈 수 있다.
이때 가사를 먼저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일단 텍스트를 이해하고 노래를 듣는 것이 좋다. 노래 가사는 대체로 시 같은 형식으로 압축되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문법도 익힐 수 있고, 실제로 노래를 부를 때는 가사의 어떤 부분이 생략되는지도 유의해서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다. 그러면 다음 곡을 들을 때는 더욱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일상 대화에서 접하기 어려운 시적인 단어나 표현법을 익힐 수 있어서, 어휘력을 더욱 폭넓게 확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사를 외우고 따라서 부르기
노래 가사에는 단순한 어휘와 문법 구조 외에도, 해당 국가의 문화와 은유, 함축 등의 표현이 들어있다. 그래서 때때로 제대로 해석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인터넷을 검색하여 제대로 잘 해석해놓은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에서 단순한 텍스트 해석이 아니라, 문화적인 내용과 뉘앙스에 따른 미묘한 표현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대체로 가사는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는 외울 수 있게 된다. 특히 반복되는 부분은 쉽게 외우고 따라할 수 있는데, 음악의 특성상 발음과 악센트가 리듬과 멜로디와 함께 습득되기 때문에 스피킹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억양과 함께 가사의 문장을 외우면 나중에 이를 응용해서 의사 소통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다. 다른 텍스트의 문장을 외우는 것보다 노래 가사를 외우는 것이 쉽고 재미있어서 유용한 것이다.
뮤직 비디오 반복 시청과 자막 사용
뮤직 비디오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유용하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음악 앱이나 다운로드한 파일을 이용할 경우에 가사를 따로 찾아봐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유튜브 같은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서 뮤직 비디오를 사용하면 대체로 자막이 제공되기 때문에 학습에 편리하다.
처음에는 자막을 보면서 모르는 어휘를 체크해놓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 한 번 해석하면 다음부터는 듣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때, 뮤직 비디오 같은 경우는 영상에 나오는 다양한 장면들이 가사 외에 이해를 도와주는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영상을 보면서 함께 노래를 들으며 문화적 요소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더욱 좋다. 반복해서 영상을 시청하면 이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번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서 영어 스피킹을 공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마치며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음악을 이용하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반복해서 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신 없이 바쁘거나 피곤할 경우에는 글을 읽고 공부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어떠한 때라도 노래를 들을 시간은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텍스트를 읽는다든지 하는 다른 학습 방법과 병행해서 영어 노래 듣기도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좋다.
그냥 음악을 듣는 것과 공부를 위해서 듣는 것은 약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틀즈나 U2 등의 고전적인 음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가사가 명확히 잘 들리고 표현이 유연하기 때문에 공부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금씩 영역을 늘려가면 자신에게 맞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함께 학습을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렇게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면서 저절로 외워지는 문장이 늘어나면서 영어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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